박병철(고려대), 홍아영(한양여대), 원지한(경기대) 씨
대륙 ‘황하’에서 새로운 문명 지도를 펼쳐라
교보생명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해마다 100명씩 선발된다. 1기부터 11기까지 누적 인원만 1,000명을 넘어 섰다. 이들은 동북아 대장정 프론티어 클럽 멤버라는 이름으로 교류하고 있다. 올해 동북아 대장정 프론티어 클럽 회장 박병철(고려대 생명공학 4), 총무 홍아영(한양여대 문예창작 2), 부회장 원지한(경기대 경영 2) 씨를 만났다. 지난해 한여름의 열정을 펼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 왼쪽부터 박병철, 홍아영, 원지한 씨.
-참가 계기
▲ 박병철 :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알았다. 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여행에 참여해 보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홍아영 : 1학년 새내기로 학교보다 새로운 것을 만나고 싶었다. 넓은 공간에서 사람과 나에 대한 소통에 관심이 많았다.
원지한 : 인문학 수업 시간 교수님의 추천으로 지원 했다. 성격이 원래 내성적이기 때문에 단체 생활을 해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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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영 : 면접을 5명씩 본다. 팀끼리 면접 전에 몽골어와 러시아어를 준비했다. 팀워크를 보여준 것이 이점이 됐다. 면접을 함께 본 5명 중 4명이 합격 했다.
원지한 : 리더십 캠프에서 조장을 했던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 체육 활동이나 명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있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면 합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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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영 : K-Pop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공연 팀이었다. 7명이 한 팀으로 대장정을 떠나기 이전부터 연습했다. 현장에서 공연했는데 호응이 좋았다. 몽골 대학생들이 한국의 노래를 알고 있다는 점도 신기했다. 몇몇은 춤을 따라 하기도 했다.
원지한 : 내가 속한 단원들은 타지의 음식 탐방에 관심이 많았다. 자유시간이 생길 때 마다 우리 조는 타지의 이색적인 음식을 접하러 다녔다. 양 머리를 통째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내기에서 져서, 양의 눈을 먹었다. 기름기 가득하고 맛은 없었다(웃음).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만의 장점
▲ 박병철 : 다른 대외활동 보다 교류가 잦다. 활동이후에도 강연 등을 통해 자주 얼굴 볼 기회가 생긴다. 많은 사람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홍아영 : 다른 대장정에 비해 동북아 탐방이라는 점이 의미 있다. 대산문화 재단과 교보생명의 지원에 따라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올 수 있다.
원지한 : 갔다 오면 친구 100명이 생긴다. 해마다 주제가 바뀌면서 대학생들에게 배움을 준다. 여행과 배움을 함께 할 수 있다.
-활동 후 달라진 점
▲ 박병철 : 몽골에 대한 인식 변화다. 몽골에 가기 전, 막연하게 못사는 나라 일 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몽골은 한국과 조상이 같아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들지 않는 곳이다. 한국의 한 지역을 여행 간 것만 같았다. 이번 대장정을 통해 동북아 지역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
홍아영 : 한국을 더 많이 세계에 알리고 싶어 졌다. 대장정 기간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번역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다.
원지한 : 이전까지 단체 활동을 해볼 기회가 없었다. 짧지만 깊은 관계를 만들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성장시켰다. 이제 사람 사귀는 것이 예전만큼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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